방귀의 냄새와 소리 원인 알아보기

장 속의 가스는 대부분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메탄가스 등으로 무색무취의 기체이다. 그런데 왜 냄새가 날까?

대부분의 방귀는 대장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온 여러가지 음식물이 대장 내에 살고 있는 여러 가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방귀가 생기게 된다.

세균들에 의해서 방귀가 생성될 때 수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수소와 음식물 찌꺼기에 포함되어 있는 ‘황’이라는 성분이 결합하여 독한 냄새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만들어지게 된다.

고약한 냄새는 수소와 황, 질소가 결합한 암모니아, 메탄가스, 황화수소가스, 벤조피렌 등으로 황과 질소를 포함한 가스가 많을수록 냄새가 심해지게 된다. 황과 질소는 단백질이 많은 고기나 계란에 많이 들어 있어 단백질을 많이 먹은 날 방귀를 뀌면 냄새가 고약하다고 느끼기 쉽다.

▶큰 방귀 소리의 원인 알아보기

어린 시절 풍선을 불어서 가지고 놀다가 풍선의 주둥이를 잡고 공기를 조금씩 빼내어 소리가 나는 장난을 해 보신 기억이 있나요? 손을 다 놓아 버리면 ‘피식피식’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빨리 빠지고, 손을 조금씩 놓으면 ‘삐익삐익’하는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공기가 천천히 빠지게 된다.

방귀도 이와 같은 논리이다. 같은 힘을 줄 때 통로가 좁을수록 소리가 크게 나는 것으로 유난히 방귀를 밀어내는 힘이 크거나 변비나 치질로 인해 통로가 부분적으로 막힌 경우 다른 사람보다 방귀 소리가 크게 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