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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일을 자꾸 깜빡하는 부모님…혹시 치매?

치매 환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2015년 386,607명에서 2019년 551,845명으로 42%나 증가했다. 치매 환자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7%이다. 통계청은 5년 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노인의 병으로 잘 알려진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스스로 영위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이다. 치매가 진행되면 갑작스러운 인격, 행동 등에 변화가 나타난다.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본인이 치매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혼란을 겪으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환자의 가족도 마찬가지다. 반복적으로 묻고, 의심하며 폭력성이 나타나는 등 가족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주위 가족도 혼란을 겪는다.

치매 치료제가 없는 지금,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조기 발견을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것이다. 따라서 치매 증상을 미리 알고,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healthday, webmd는 치매 징후가 나타나기 전 사람들은 재정적인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노인 남성

판단력이 흐려진다면 미래에 치매 위험

연구진은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공과금, 혹은 카드 대금 납부일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는 진단을 받기 3년 전부터 신용점수가 낮아지는 등 재정적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재정적인 문제에서 판단력을 잃고, 기억력이 감소하는 것은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증상이 나타났다면 환자, 가족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츠하이머 협회의 헤더 스나이더는 “판단력, 재정적 능력이 감소가 나타난다면 가족이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치매 환자는 판단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사기, 범죄의 희생자가 될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광고 피해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금, 치매 전조증상이 있는 노인들은 범죄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환자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니콜라스 교수는 “치매가 발견되기 전 보이스피싱 등에 노출되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환자들을 재정적인 문제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