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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식도 선암종 발달 예방

위궤양과 위암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 pylori)가 식도 선암종의 발달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암예방연구지’에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립 암연구소의 파린 카만가 박사는 ‘caga’라는 유전자를 가진 h. pylori를 갖는 환자들은 식도에서 선암종 발생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인간의 위벽 점막에 서식하는 h. pylori는 10세 전에 주로 가족을 통해 전염된다.
하지만 h. pylori 보균자가 모두 위궤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최근에는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 의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h. pylori가 식도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되었는데, 19건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식도 선암종과 식도 편평 세포암종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한다.
식도 선암종에 대해서 h. pylori가 보호효과를 낸 것과는 달리 식도 편평 세포암종에 대해서는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카만가 박사는 “caga를 갖는 h. pylori는 위산 생성을 줄여주는데 이로 인해 위산이 식도로 역류되는 것을 막아 선암종의 위험을 줄여준다. 이런 효과는 위에 음식이 들어왔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생산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인구 중 절반 이상의 위에 존재하는 h. pylori는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위생과 항생제 사용의 확대로 h. pylori는 많이 줄어들게 되었으며 그에 따라 위암과 위궤양의 발생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caga를 갖는 h. pylori를 포함하여 h. pylori의 감소는 식도 선암종을 늘리고 있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