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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수술, 로봇에게 맡겨라!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엔 언제나 로봇이 등장한다. 집에서는 사람을 대신해 아기를 보고 밥을 하기도 하며, 일터에서는 사람의 힘으로 힘든 일을 대신 수행해 주는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단지 상상 속의 이야기일 것 같던 로봇이 지금 우리의 주위에서 로봇은 이미 사람을 살리는 일에 대 활약을 하고 있다.

과거 대장, 직장암이나 기타 전립선암과 같은 질병의 경우 종양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크게 피부를 절개해야 했다. 그렇다 보니 수술 후 통증이 크며 수술 부위 상처가 치유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염증 및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기 쉬웠던 것이 사실이며 수술 후 남은 큰 상처는 피부성형이라는 2차적인 수술을 고려하게 했다.
그리하여 개발된 방법이 피부에 몇 개의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넣어 시술부위를 확인하여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이며, 이 복강경 수술에 로봇의 팔을 적용한 것이 바로 수술하는 로봇 ‘다빈치(davinci)’ 이다.

네 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 다빈치 로봇은 하나의 팔에 고성능 카메라가 달려 있어 원하는 부위를 정교한 3차원 입체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 영상의 경우 최대 15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또 로봇의 팔을 이용한 수술이다 보니 손 떨림이 전혀 없어 세밀하고 정밀한 수술일수록 그 위력을 발휘한다.

다빈치를 이용한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줄일 수 있으며, 정교한 시술로 출혈 및 각종합병증을 예방하여 입원 기간 및 회복 기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사회로의 복귀를 더 빠르게 한다는 것에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현재 전립선암, 신장절제술, 위암, 대장, 직장암, 비장절제술,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폐암 수술, 심장판막재건술, 심중격결손 등 다양한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대학병원 교수의 ‘직장암 로봇수술법’이 세계적인 표준으로 이용될 것이라 하니 그 비약적인 발전이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어 갈 것이다. 직장암 로봇수술을 시초로 하여 각종 로봇시술의 표준안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