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Quick Menu

건강새소식

진료시간

  • 평일 09:30 ~ 19:00
  • 토요일 09:30 ~ 12:30
  • 점심시간 13:00 ~ 14:30

일요일, 공휴일 : 휴진

055-632-0935

칼럼

  • 건강새소식
  • 칼럼

제목

카레의 노란성분 ‘커큐민’ 심장튼튼, 대장암 예방

매콤한 듯 달콤한 카레, 인도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카레를 재료로 한 음식에 익숙하다. 카레라이스에서 시작하여 카레떡볶이, 카레돈가스, 카레라면 등 카레가 적용될 수 있는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염분이 없음에도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단에서 염분을 제한해야 할 고혈압 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좋은 카레의 노란색에는 우리가 알지 못한 수 많은 건강상 이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카레의 노란색은 카레의 주재료 중 하나인 강황(울금)이라 불리는 식물에 존재하는 커큐민(curcumin) 이라는 색소에 의한 것이다. 지난 22일 캐나다의 토론토 종합병원 연구팀이 ‘임상연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커큐민이 심장의 비후를 막아 심부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고 흉터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과거부터 인도에서는 강황이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졌으며 몸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강황가루를 개어 몸에 바르는 등 치료제 사용되어 왔다고 하니 선인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다.

커큐민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6년 국내 연구진에 의해 커큐민이 전립선암 억제 효능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커큐민이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발견되는 물질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amyloid-beta protein) 제거를 돕는다고 한다.
또, 대장에 수백 개의 대장용종을 발생되어 10~20년 뒤 유전성 대장암으로 일으키는 질병인 가족성용종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니 팔방미인이 아닐 수 없다.

토론토 종합병원 연구팀은 커큐민이 심부전의 대안적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확증되기 전까지 심부전환자가 커큐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니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무분별하게 커큐민을 섭취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오늘 저녁 가족을 위한 건강식으로 카레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