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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비데 사용과 약, 오히려 독!

현대인의 고질병 변비, 많은 사람들이 변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그들은 매일 효과적인 배변 방법을 찾고 있으며,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에는 변비약, 관장약, 그리고 비데가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비의 해결사들은 어떤 원리로 배변을 돕는 것일까?
변비약은 변의 부피를 늘려 변의 배출을 돕는 팽창성 하제와 장에서 변으로부터 수분유입을 도와 배변을 돕는 삼투성 하제, 대장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만들어 내는 자극성 하제,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화성 하제 등의 다양한 원리의 약들이 존재한다.
관장의 경우 변비 해결을 위해 가장 마지막에 고려되는 방법으로 항문으로 관장약을 주입하여 변의 배출을 돕는 방법으로 장내 독성물질을 제거하거나 대장검사를 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관장제로 커피를 이용하거나 소금물을 이용, 또는 유산균을 이용한 다양한 관장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또,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비데가 배변을 돕는 관장기능을 장착함으로써 사람들이 손쉽게 관장을 경험하고 있다.

이들을 이용하여 변비를 치료하기 전에 꼭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습관성과 의존성이다. 처음 이들을 사용하게 되면 쉽게 화장실 문을 열게 만들지만 결국 나중에는 이들의 도움 없이는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게 한다.

변비약의 지속적인 사용은 장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약에 대한 의존성을 일으키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7일 이상 사용하게 될 경우 반드시 의사, 약사에게 알려 습관적인 복용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관장의 경우 항문 괄약근에 영향을 주어 괄약근이 느슨해 지거나 치질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비데를 사용하여 지속적인 관장을 하는 경우 역시 항문의 감각이 떨어져 변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변비 치료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약이나 과장이 아닌 생활습관의 변화이다. 자신의 용변습관과 식이, 그리고 스트레스요인을 파악하여 원인을 해결하도록 하며 규칙적인 배변훈련을 통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