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Quick Menu

Quick Menu

건강새소식

진료시간

  • 평일 09:30 ~ 19:00
  • 토요일 09:30 ~ 12:30
  • 점심시간 13:00 ~ 14:30

일요일, 공휴일 : 휴진

055-632-0935

칼럼

  • 건강새소식
  • 칼럼

제목

술 때문에 장은 어떡해~

축구선수들의 음주 파문이 뉴스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요즘 매일같이 술과 관련된 기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술은 오래 전부터 우리의 삶 속에 깊게 들어와 우리의 ‘희,노,애,락’과 동고동락하면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술이 우리의 몸 속을 헤엄치며 많은 건강상 문제를 남기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루 같이 쏟아지는 술과 건강에 관한 기사는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9월 25일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폐의학과장 스탠트 박사가 하루 1~2잔의 술이 폐쇄성 폐질환 위험을 크게 줄인다고 발표하자 27일 하루 와인 3잔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고 그리고 또 28일 영국신문 옵서버는 소량의 알코올이 여러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기사를 실었다. 과연 이 술을 마셔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하지만 만약 당신의 장 건강이 걱정된다면 술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장의 경우 평소 식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알코올의 경우 음식물의 대장 통과시간을 빠르게 하여 음주 후 설사를 유발한다. 그렇기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가지고 있어 작은 변화에도 대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있어 술은 더 잦은 배변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랜싯 종양학(lancet oncology) 4월호에 따르면 하루에 알코올 50g(표준잔 5잔분량)을 마시는 사람은 비음주자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40%더 높다고 한다.
그러므로 가족 중 대장암의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올바른 식습관과 술의 절제로 자신의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예방적인 식사와 금주를 하더라도 100% 대장암에서 벋어날 수 없음을 알고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5년에 한 번은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