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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변비 시작, “혹시, 안전 변기 증후군?”

46세의 주부 조 씨는 고민이 있다. 집에서는 ‘잘만 되던 배변’이 집을 나서기만 하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조 씨는 집을 나서기만 하면 변비로 고생하게 된다고. 조 씨는 “여행을 떠나면 여행 내내 변비에 시달린다. 일주일 동안 변이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 신기한 것은 집에만 도착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화장실에 뛰어가게 되는 것”이라 전한다.

조 씨와 같은 증상을 겪는 이들이 은근히 많다. 자신의 집이 아닌 곳에서는 불안하고 배변의 기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특이한 증상, 왜 그런 걸까?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을 ‘안전 변기 증후군’이라 한다. 이는 자신의 집이 아닌 곳에서는 마음이 불안해지고 예민해져서 변비가 생기는 증상이다. 안전변기증후군은 스트레스나 정서적인 긴장을 느끼면 장 운동에 장애가 생기고 배변에 곤란을 겪는 다는 점에서 과민성장증후군과도 비슷하다. 그러나 안전변기증후군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는 구별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할 경우 잘 발생되는데, 복통이 자주 일어나고 변비와 설사를 되풀이하며,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의 양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
그러나 안전변기증후군은 집이 아닌 곳에서 배변이 곤란해지는 증상으로 늘 변비와 설사를 동반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과는 다르다. 이는, 외부에서의 화장실 사용에 민감하거나 예민하여 발생되기도 하지만, 집에 있을 때보다 외부에서는 섬유소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그리고 물을 섭취가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는 오히려 과일과 채소, 물의 섭취를 더욱 신경 써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안전변기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

- 외출하면 배변의 기미가 없다.
- 여행을 가면 수일동안 변비가 생긴다.
- 평소 배변에 아무 이상이 없다가 집을 나서면 변비가 시작된다.
- 예민한 성격이다.

출처: 2008년05월09일 (인천=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