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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잠혈검사로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 낮춘다?!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질병 암, 현재 우리나라에는 매년 13만여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며 46만 5천 여명의 환자가 존재하며 6만 6천 여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이렇게 암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자 많은 이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건강검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그 발생률과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요즘, 특별한 시술이 필요 없는 대변잠혈검사가 대장암의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위장관학’ 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단기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대장잠혈검사가 대장암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비율을 13.5% 감소시켰으며, 사망률 또한 35%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대변잠혈검사는 과거부터 시행되어 오던 전통적인 검사법으로 변 속에 숨어있는 혈액을 찾는 화학적 검사이다. 대변의 채취 만으로 검사가 이루어지므로 검사 비용이 저렴하고 비교적 쉽게 어느 곳에서나 시행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대변잠혈검사 만으로도 대장암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연구팀은 매우 짧은 간격으로 이 같은 잠혈 검사에 의한 검진프로그램을 시행 하는 것이 증상이 없는 악성 대장직장암에 대한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연구팀이 밝힌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변잠혈검사 자체는 위양성증상이 높은 검사로 대장암 진단의 효과는 높지 않다. 대변 속 숨은 혈액이 대장암의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으나 대변에 피가 섞여 있다고 모두 대장암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변잠혈검사만으로 자신의 대장건강을 판단하기 보다는 50세 이상의 경우 5~10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검사나 대장조영검사를 받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며 조기발견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저지방, 고섬유질 식이를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