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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충수염, 소변으로 간단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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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맹장염이라고도 불리는 충수염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서 특징적인 증상은 오른쪽 복부의 통증이다.
충수염의 진단에는 보통 발열, 우측하복부를 눌렀을 때 느끼는 통증과 눌렀던 손을 떼어냈을 때 느끼는 통증이 유력한 단서가 된다. 또한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고 초음파 검사 상에서는 충수가 커져 있거나 터져 주위에 염증성 변화를 일으켰을 때 등이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통증이 오는 부위를 정확하게 지적하지 못하고 막연하게 통증을 호소하므로 충수염 진단에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충수의 위치와 다양한 크기, 충수 근처에 위치한 다른 기관들 때문에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충수염의 진단이 지연되다 보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될 수 있는데 이는 복막염, 복강 내 농양, 장 폐쇄와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변 내 단백질 검사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충수염을 진단해낼 수 있다고 한다. 보스턴 어린이 병원에 있는 리처드 배처 박사는 급성 충수염이 있는 어린이들의 소변에서 lrg(leucine-rich alpha-2-glycoprotein)라 불리는 단백질이 높은 수치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 어린 아이일수록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연구를 계기로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충수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들이 더 많이 개발되어 활용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충수염은 아직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진단 받고 해당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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